■ 진행 : 윤보리 앵커
■ 출연 :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김민하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치권 소식,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김민하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22대 총선 이제 딱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두 양당 대표가 마지막 유세전에 오늘 나섰는데요. 마지막 유세인 만큼 장소에 대한 의미도 있을 것 같아요. 한동훈 위원장은 청계광장을 택했더라고요.
[엄경영]
그렇습니다. 국민의힘은 청계광장을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광화문광장처럼 크기가 크지도 않고 또 사람을 많이 동원할 필요도 없고 게다가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 가까이 있는 그런 곳이기도 하죠. 그리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청계천 복원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그런 측면에서 청계광장을 굉장히 편안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국민의힘은 선거 중반에 이조심판, 즉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 심판론을 들고 나왔는데 사실 심판론이라는 게 여당의 선거전략으로는 그렇게 안성맞춤은 아닌 것 같아요. 여당은 행정력이라든지 정보라든지 정책집행을 동원할 수 있어서 좀 더 포지티브하고 정책적인 선거가 맞는데, 이조심판을 들고 나왔다가 사실 제가 보기에는 큰 효과를 못 봤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요. 그래서 막판에 들고 나온 것이 읍소전략이다. 그러니까 200석 개헌저지선을 확보해 달라. 이런 읍소전략을 펼쳤는데 저는 오히려 이게 조금 효과를 봤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리고 마지막 청계광장의 의미도 보수결집을 호소하는 전략이 숨어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반면에 이재명 대표는 용산역을 골랐거든요. 아무래도 용산 대통령실을 겨냥한 걸로 봐도 될까요?
[김민하]
그렇죠. 더불어민주당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정권심판론 하나의 맥락으로 선거를 치르고 있다, 이렇게 말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죠. 그러니까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 선거전략으로서 대단한 기략, 기책을 가지고 지금 돌파하고 있는 거라기보다는 국민들이,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뭔가 경고를 보내야 되는 거 아니냐, 뭔가 회초리를 들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정서가 팽배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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